[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야구위윈회(KBO가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로 KBO 리그 1군 전 선수단의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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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C에 이어 두산까지 1군 선수단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NC 다이노스 프로야구 구단에서 1군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NC 구단에서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 판정을 받았던 선수단 내 밀접 접촉자 1명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또한 NC와 주중 3연전을 벌였던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서는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울 원정 숙소에서 시작된 1군 선수단 내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이에 KBO는 이날 잠실(LG 트윈스-두산 베어스), 고척(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 광주(KT 위즈-KIA 타이거즈) 등 3개 구장 경기를 취소했다.

KBO는 10일 각 구단에 키트를 제공, 즉각적인 전수검사 실시를 긴급 공지했다. KBO는 앞서 강화된 코로나 방역 대응책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량 전세계 1위 업체인 SD바이오센서와 '스탠다드 큐 코비드-19 Ag 홈테스트' 사용 협약을 맺고 지난 7일부터 KBO 리그 전 구단에 배포했다.

검사 대상은 선수를 포함해 코칭스태프, 매니저, 훈련보조 등 선수단과 동선을 같이하는 모든 구단 임직원이다. 단, 최근 PCR 검사를 받은 한화와 두산, NC, KIA 구단 중 검사를 완료한 인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KBO는 붙이는 체온계 배포 및 후반기 시작 전, 리그 전 선수단 PCR 검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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