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사들에 재난방송 강화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지난 9일 전국 66개 주요 방송사에 재난방송 강화 및 방송제작 현장에서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모습 [사진=방통위] 2021.01.13 nanana@newspim.com |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방역수칙 및 행동요령 등을 뉴스특보, 자막, 스팟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난방송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방송제작 현장에서도 지난 1월 마련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송제작 가이드라인'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감염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여름철 풍수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재난방송 요청도 이뤄졌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집중호우 등 국지적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역 재난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방송사들이 적극적인 재난방송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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