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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초중 교직원·어린이집·유치원 예방접종, 내일부터 17일까지 사전예약

기사등록 : 2021-07-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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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전면등교 위한 돌봄인력 백신접종
화이자 80만 회분 14일 인천공항 도착
국내 변이 검출율 36.9%…델타형 23.3%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학생들의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  초·중 교직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 및 보육종사자와 돌봄인력에 대한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질병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다수의 학생들은 백신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므로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서는 교직원들의 접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교육·돌봄 종사자분들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초등 3~6학년 및 중학교 교직원, 앞선 조기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등 교육 및 보육 종사자 58만여명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복지시설 돌봄인력 3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14일 정각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차 접종을 시행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38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이달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로 도입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면서 접종 일정이 13∼17일로 앞당겨졌다. 2021.07.13 pangbin@newspim.com

앞서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으로 화이자 백신이 조기 공급됨에 따라 지난달 접종이 이달로 연기됐던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의 접종 일정을 앞당겨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해 조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번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3300곳에서 실시되며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코로나19예방접종사전예약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방문 가능한 접종기관을 선택하여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을 변경 또는 취소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예약 기간 중에는 누리집에서 취소 및 재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마감 이후에는 예약한 접종기관, 보건소 또는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백신 도입과 관련해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79만9000회분이 1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화이자 백신은 이달에 점진적으로 증가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약 1000만 회분의 백신이 이달중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방대본은 최근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변이 감시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서 델타변이 검사가 가능도록 PCR분석법을 시범 적용한다.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델타변이 감염여부를 선별적으로 추정 후 유전체분석을 통해 최종 확정(질병관리청)하는 방식으로, 2주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적용의 실효성을 분석하고 확정검사로의 적용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53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돼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3353건이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36.9%로 나타났고 그 중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23.3%으로 전주보다 증가해 알파형 13.5% 보다 높았다. 특히 수도권은 전주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6.5%로 가장 높은 검출율을 보였다.

방대본은 델타변이에 대한 PCR분석법 시범도입은 지자체 자체적으로 델타변이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추적관리를 가능하게 하여 변이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감시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 단장은 "현재까지 돌파감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고 특이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보건요원과 역학조사관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을 지키는 가장 선하고 가장 강한 힘이다. 이들이 용기와 힘을 낼 수 있도록 작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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