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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TDF 직접운용...뱅가드와 자문계약 종료

기사등록 : 2021-07-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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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DF시장 독자운용 규모 50% 넘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KB자산운용이 연내 뱅가드의 아시아시장 철수에 맞춰 자문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업계 점유율 4위(10.1%)인 KB자산운용이 직접운용에 나설 경우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시장에선 독자운용 규모가 50%를 넘어서게 된다.

[서울=뉴스핌] CI=KB자산운용 홈페이지

KB자산운용은 뱅가드와 협업해 지난 2017년 7월 'KB온국민TDF'를 출시한 이후 4년간 뱅가드의 자문을 구해 펀드를 운용해 왔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자문계약이 종료되더라도 연금운용 핵심 노하우인 글라이드패스는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뱅가드와 협의가 끝났다"며 "향후에도 저렴한 보수인 뱅가드의 ETF를 피투자펀드로 활용하기 때문에 일부에서 우려하는 운용상의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KB온국민TDF2055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11.13%(c-f클래스 기준)로 전체 TDF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15일 'KB다이나믹TDF'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 KB다이나믹TDF는 KB온국민TDF보다 공격적인 운용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로 서울대 경제학과 안동현교수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독자적인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한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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