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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폭염 계속…일부 지역 강한 소나기

기사등록 : 2021-07-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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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토요일인 17일에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최대 80mm 이상의 소나기도 예보됐다.

16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는 17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최대 500mm)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2020.08.09 alwaysame@newspim.com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남 해안은 저녁부터 흐려져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 제주도에 10~50mm로 예보됐다.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기가 오는 동안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 및 번개가 칠 때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5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2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제주 31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당분간은 최고기온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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