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부산공장 생산은 이틀간 중단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이날부터 20일까지 부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르노삼성차] |
그동안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등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산한 적은 있지만 르노삼성차의 부산 공장이 문 닫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에 르노삼성차의 수출 역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XM3를 유럽에서 본격 판매하며 2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는 르노삼성차 전체 판매량인 4만대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5월 회사의 기본급 동결 요구에 반발해 직장폐쇄로 대치한 바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오는 21일 공장 가동이 재개되면 교섭 또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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