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화학은 친환경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렛제로(LETZero)를 선보이고 친환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9일 밝혔다.
렛제로는 '하게하다(Let)+ 0(Zero)'의 조합어로 '환경에 해로움을 제로로, 탄소배출 순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LG화학은 이번 렛제로 브랜드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의 구매를 지향하는 그린슈머(Greensumer) 확산 등으로 커지고 있는 친환경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G화학 제품 포장재에 적용 된 예시컷 [사진=LG화학] 2021.07.19 wisdom@newspim.com |
LG화학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도 2050년까지 바이오 소재,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비즈니스에 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화학은 렛제로 브랜드를 재활용·바이오·썩는 플라스틱 제품에 우선 적용한 후 배터리 소재 등 친환경 제품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말 출시되는 '지속가능성·탄소 인증(ISCC 플러스)'을 받은 세계 최초의 바이오 원료 기반의 고흡수성수지(SAP) 제품에 렛제로 브랜드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 제품을 재활용한 제품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 만든 바이오 제품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해 만든 100% 생분해 가능한 제품 등에도 브랜드가 우선 적용된다.
또한 LG화학은 렛제로 로고를 자사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도 협의를 통해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LG화학의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만든 화장품 용기에는 렛제로 보증마크를 다는 식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렛제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지구 생태계의 유해함을 해결해 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구를 만들겠다는 LG화학의 의지가 담긴 브랜드"라며 "향후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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