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지역 집단감염 조기 차단을 위해 '방역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19일 오전 0시부터 '5일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3명이 추가 발생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지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31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33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03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1만805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232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19 nulcheon@newspim.com |
지역 내 일반주점과 체육시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이번엔 북구 소재 'PC방2' 연관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해당 PC방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관련자 전수검사에서 n차 감염사례 2명을 포함 4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PC방의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음식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후 관련자 진담검사에서 이튿날인 17일 1명이 추가되고, 18일 해당 음식점 직접 관련자 3명과 n차 감염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당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2명을 포함 7명으로 증가했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이용자와 자가격리 1명 등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42명을 포함해 81명으로 불어났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 2' 관련 n차 점촉감염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어났다.
또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종사자와 이용자 3명과 n차 점촉 감염 6 명 등 9명이 추가 감염돼 해당 유흥주점 연관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서울과 구미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7명과 자가격리 1명 등 8명이 추가 감염되고 프랑스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입국한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북구 11명, 남구 5명, 중구 4명, 서구 4명, 동구 3명, 수성구 2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70명이며 이중 323명은 지역 내외 9곳 병원에서, 45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자가치료자 2명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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