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9일 시작된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개학 전 고3 미만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고3 학생 및 교사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김포생활체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18세 이하 연령대 백신접종은 일단 승인이 되고 계획이 잡혀야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19일 경기 김포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2021.07.19 photo@newspim.com |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9월 이전에는 유아·청소년·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을 밝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백신 대상을 만 12세~15세까지 낮추면서 현재 백신 접종 대상자인 고3 미만의 청소년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유 부총리가 방문한 김포생활체육관은 하루 12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다음달 17일 개학 예정인 김포시는 애초 계획된 백신 접종 일정을 앞당겨 오는 23일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백신을 맞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이달 말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이날 백신을 맞는 학생들에게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실에 가거나 119에 신고하는 등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내를 미리미리 하고 혹시라도 이상반응이 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보건소·질병청·교육청 등과 긴밀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첫날인 19일 경기 김포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2021.07.19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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