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태권도장 관련 감염이 확산되고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전시는 19일 44명(대전 3317~3360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 역대 최대치인 1252명을 기록한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7.19 mironj19@newspim.com |
10명은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과 관련됐다. 지난 18일 이 태권도장 관장(대전 3918번)이 확진된 뒤 수강생과 사범 등 66명이 연쇄 감염됐다.
현재 7개교에서 52명의 학생이 태권도장과 관련돼 확진됐다.
7개교 학생, 교직원 1900여명과 확진된 학생들이 다닌 학원 13곳 수강생 141명 등 약 2100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방역당국은 태권도장 내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여름철 냉방 상황에서 환기가 잘 안 된 것도 집단감염의 원인이 됐다고 봤다.
9명은 콜센터 직원들이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30대(대전 3310번)의 직장동료다. 콜센터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6명은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동구 20대(대전 3358번)는 충남 논산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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