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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올해 미 증시의 IPO 최대어로 꼽히는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기업가치 350억달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화면에 비친 로빈후드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7.19 jihyeonmin@newspim.com |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했다.
공모가는 38~42달러로 예상되며 5500만주를 발행해 23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다.
로빈후드는 'HOOD'라는 종목명으로 나스닥에 상장할 에정이다. 회사는 올해 1분기(1800만개)보다 늘어난 2250만개의 자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산한다.
로빈후드는 2013년 스탠퍼드대학 동기인 블라디미르 테네프와 바이주 바트가 설립한 회사로 주식, ETF, 옵션, 가상화폐를 무제한으로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팬데믹 기간 거래가 급증하면서 급성장했고, 소위 '밈 주식'의 거래로 올해 1분기 수익이 4배 증가했다.
하지만 빠른 성장으로 대가를 치뤘다. 게임스탑 매수를 예고 없이 중단하면서 7000만달러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면서 로빈후드의 몸값이 치솟았다. 작년 5월 투자 유치 당시 83억달러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는 올해 초 300억달러 수준으로 불어났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