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반.유흥주점과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명이 추가 발생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29명과 해외유입 1명 등 3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067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834명이며 해외유입은 233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20 nulcheon@newspim.com |
집단감염 양상을 보여 온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n차 1명과 자가격리 감염 4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체육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n차 47명을 포함해 86명으로 불어났다.
또 중구 소재 '일반주점2'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28명을 포함해 58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소재 유흥주점 연관 n차 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또 북구 소재 'PC방' 연관 이용자 2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수성구 소재 음식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이용자 1명과 n차 감염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중구 소재 '일반주점3' 연관 n차 접촉감염 3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주점의 누적 확진자는 n차 18명을 포함해 32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북구 거주 '일가족'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일가족' 관련 지난 17일 인천 확진자와 가족 모임으로 확진자 2명이 처음 발생 이후 관련 접촉자 검사에서 이튿날인 18일 3명, 19일 1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경기도 연천과 경북 구미, 청도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9명이 추가 발생하고, 네팔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79명이며 이 중 330명은 지역 내외 9곳 병원에서, 4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자가치료자 2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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