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왕년의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6)가 해설위원으로 2020도쿄올림픽에 참가한다.
미국 내 올림픽 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는 "펠프스는 도쿄올림픽 수영 중계팀에 합류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로디 게인즈와 함께 해설한다"라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6)가 해설위원으로 2020도쿄올림픽에 참가한다. [사진=마이클 펠프스 SNS] 2021.7.20. parksj@newspim.com |
NBC 등 외신에 따르면 펠프스는 지난달 치러진 미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해설자와 분석가로서 예행연습을 마쳤다. 대회 기간 도쿄에 머무르며 1984년 LA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로우디 게인스와 함께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펠프스는 올림픽 사상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인해 역사상 최고의 선수(Greatest Of All Time)를 뜻하는 'GOAT'로 불린다. 그는 15세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총 5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3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 등 통산 2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펠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수영계를 떠났지만 2014년 4월 현역에 복귀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딴 뒤 완전히 은퇴했다.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5)이 지난달 6월 20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CHI 헬스센터에서 열린 미국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17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7관왕에 오른 드레셀은 2019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수상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뉴스핌] 2021.7.20. parksj@newspim.com |
지금은 펠프스의 뒤를 이어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25)이 후계자 자리에 도전한다. 2017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7관왕에 오른 드레셀은 2019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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