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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IOC 윤리위원장 재선

기사등록 : 2021-07-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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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성소의 인턴 기자 = 반기문(77)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 위원장 재선에 성공했다. 

IOC는 20일(한국시간) 제138차 집행위원회를 투표를 통해 반 위원장의 재선을 확정지었다. 반 위원장은 지난 2017년 9월 15일 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반 위원장은 오는 2025년까지 IOC 윤리위원장을 계속 맞게됐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열린 2020년 제2회 생태전환교육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22 [사진=뉴스핌 DB]

IOC 윤리위원회는 IOC 산하 독립 기구로 올림픽과 관련된 단체나 개인이 IOC 윤리 규정을 지키도록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IOC 윤리위원회는 총 9명으로 구성돼있으며 4명은 IOC 위원, 5명은 명예 또는 전·현직 IOC 위원이 아닌 독립 인사로 채워진다. 이 중 1명이 IOC 윤리위원장을 맡는다. IOC 윤리위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두 번까지 재선이 가능해 반 위원장에 대한 재선 투표가 이날 이루어졌다.

반 위원장은 재선이 확정된 후 "바흐 위원장님과 IOC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IOC 윤리위원장직을 계속 맡게 돼 큰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윤리적 문제에 대해 유익한 논의를 계속하고 올림픽 운동에 대한 최상의 거버넌스를 촉진할 것"이라며 "IOC 청렴 운동이 보다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 위원장은 지난 1970년 외무고시에 차석으로 합격, 외교부에 입부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국제 사회로 진출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제8대 UN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반 위원장은 지난 2017년 1월 귀국, 제19대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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