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최근 백신 예약시스템 오류 및 마비와 관련,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며 참모들을 질책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백신 예약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질병관리청뿐 아니라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IT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통부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부처와 범정부적으로 대응하고, 청와대에서는 사회수석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7.20 photo@newspim.com |
또한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의 신속한 귀국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협조한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가 수 차례 '먹통'이 되는 등 혼란을 부추겼다.
20일 오후 8시부터 만 50~52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만 55~59세 예약, 14일 만 55~59세 추가 예약, 전날 만 53~54세 예약 시에도 접속장애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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