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최근 대량 사용되고 있는 젤타입 아이스팩의 적정처리를 위해 올 7월 공동주택단지 49곳에 아이스팩 공유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생활의 편리 등으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에 버려지고 있다.
아이스팩 공유함 [사진=순천시] 2021.07.21 ojg2340@newspim.com |
특히 미세플라스틱에 따른 처리문제가 있는 젤타입 아이스팩 내용물을 싱크대로 흘려보내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시는 아이스팩 공유함이 없는 공동주택단지나 단독주택 등에서도 아이스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심지역 행정복지센터 15곳에 공유함을 설치하고, 공동주택단지 3곳에도 8월까지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 및 1회용품 사용줄이기, 자원재활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다"며 "일석이조 효과의 아이스팩 공유 재사용 촉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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