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5구역과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3구역이 재개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지역에 건물들이 빼곡히 보이고 있다. 2019.11.04 alwaysame@newspim.com |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6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남5구역과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결과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두 지역 모두 이번 심의에서 보완 요청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용산구 한남5구역 용적률은 223%에서 217.9%로 줄이되, 가구수를 기존 2359(임대 403가구)에서 2613가구(임대 392가구)로 늘리는 방안을 담고 있다.
서대문구 북아현3구역은 용적률을 223.17%에서 252.99%로 늘리고 기존 3633가구(임대 618가구)에서 4821가구(임대 820가구)로 확대, 공공시설 설치 등 기반시설 변경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5구역은 단지 내부에서 녹사평대로로 연결하는 도로폭을 12m에서 15m로 넓히고, 도서관 위치 등에 대한 재검토 요청이 나왔다"면서 "북아현3구역은 언덕이나 경사지가 많은 만큼 대지 높낮이를 재조정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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