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장 기업들이 홍수 재해를 당한 허난(河南)성을 돕기 위해 경쟁적으로 수재 의연금을 쾌척하고 나섰으며 재난 구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21일 알리바바 공익기금에서 1억 위안, 마윈 공익 기금에서 5000만 위안 총 1억5000만 위안의 기부금을 허난성에 수재 의연금으로 전달했다.
이와함께 알리바바는 허마 물류 창고에 있는 1000여 종의 물자를 쾌척, 재난 구호에 사용하도록 했다. 알리바바는 또 정저우 시 7000여 개 주택 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45만 건의 식품과 생필품을 무료로 나눠줬다. 마이그룹도 즈푸바오 공익기금을 통해 1억 위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아에앞서 텐센트는 21일 새벽 가장 먼저 1억 위안을 허난성 수재 의연금으로 기부했으며 전국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수재 의연금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샤오미(小美) 그룹 레이쥔(雷軍) 회장도 허난성 재난 구호기금으로 5000만 위안의 수재 의연금을 출연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字節跳動)도 1억 위안을 수재 의연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재해 지구 아동 안전 등 공익 구호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나섰다.
또 상하이 증시 상장기업인 공업푸렌(工业富联)도 푸스캉(富士康) 그룹을 대표해 긴급 구조와 재해 이후 경제 회복에 써달라며 1억 위안을 기부했다.
휴대폰 기업 OPPO도 허난성 자선 총회에 5000만 위안을 구호 기금으로 기부했다. OPPO는 통신 서비스와 함께 구호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했다.
O2O 외식업체 메이퇀은 63만 여건의 생필뭄을 홍수 재햬 대책 본부에 전달했으며 자체 앱을 활용해 긴급 구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택배업체 순펑과 360 그룹이 각각 2000만 위안, 4000만 위안의 수재 의연금을 기부했다.
홍콩상장기업 파오파오마터(泡泡瑪特) 나이차 체인 업체 시차(喜茶), 룽후(龍湖) 그룹, 유가공 분야 상장사 이리그룹 등 기업들이 기부금과 구호 물품을 잇달아 기부하고 나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 포탈 왕이재경]. 2021.07.22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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