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확진자 급증으로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가 소상공인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 정책이 정해지면 이에 준하는 독자적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99명 늘어난 6만1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변동없이 528명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이 발생해 일주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07.21 dlsgur9757@newspim.com |
20일 검사건수는 7만9064건에 달했지만 양성률은 0.6%로 크게 낮아지며 확진자 규모도 500명 이하로 감소했다. 21일 검사건수는 7만2136건으로 현 양성률을 유지할 경우 내일 확진 규모는 400명 중후반대로 예상된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6.9%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05개(221개 중 116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22개소 4480개 병상으로 2650개를 사용중이며(59.2%)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060개다.
신규 확진자 499명은 집단감염 42명, 병원 및 요양시설 9명, 확진자 접촉 275명, 감염경로 조사중 168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8명(누적 139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4명(75명), 관악구 소재 직장 관련 4명(1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2명(7명) 등이다.
관악구 소재 사우나(봉일프라자)에서는 종사가 1명이 11일 최초 확진후 20일까지 134명에 이어 21일에도 8명이 추가, 누적 확진자는 143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39명이다.
접촉자 65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2명, 음성 513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족 등 n차 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해당 시설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조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는 퇴원환자 1명이 16일 최초 확진 후 20일까지 4명에 이어 21일에도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30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6명, 음성 287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입원실에서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환자와 종사자간 밀접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백신접종자는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2일 0시 기준 1차 310만2494명(32.3%), 2차 124만5273명(13%)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자는 3만7000명이며 13일부터 시행한 자율접종은 대상자 20만명 대비 9만7179명(48.6%)가 접종을 받았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43건 추가된 1만8304건이며 이중 98.3%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1890회분, 화이자 26만8908회분, 얀센 135회분, 모더나 1만2740회분 등 총 30만3693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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