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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집회 앞둔 원주...경찰 "원천 차단" 속 도심 일부 교통체증

기사등록 : 2021-07-2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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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의 대규모 집회 강행에 따라 강원경찰청이 노조원의 집결을 원천차단하고 있다.

강원경찰청이 건보공단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를 막기 위해 차벽을 설치하고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검문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1.07.23 onemoregive@newspim.com

23일 오후 1시 현재 경찰은 검문소를 운영하며 집회 참가자 차량을 회차 조치하는 등 금지된 집회에 집결을 차단하고 있다. 경찰의 교통통제로 원주 도심 일부 구간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오후 민주노총 공공운수서비스노조가 원주에서 개최할 예정인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촉구 집회와 관련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원주시도 불법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고 법질서를 파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원주시와 경찰은 원주시의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표에 따라 집회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강원경찰청이 건보공단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를 막기 위해 차벽을 설치하고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검문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1.07.23 onemoregive@newspim.com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전국적 방역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불법집회 계획을 철회해 주길 바란다"며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여 현장에서 집결을 차단하고 금지된 집회 개최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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