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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낙연, 노무현 적자라니 서자는커녕 얼자 되기 어렵다"

기사등록 : 2021-07-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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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김두관 의원(양산을)이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두고 1,2위 간 싸움이 점입가경"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이제 그만 끝내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예의일 것 같아 한마디 올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낙연 후보에게 '탄핵찬성 아니냐'라며 직격탄을 날린 이재명 후보는 그런 말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질책하며 "저는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을 버리고 도로민주당을 하자는 정동영 씨에게 정계를 떠나라는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김두관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1.07.23 news2349@newspim.com

그는 또 "정동영 씨가 도로 민주당을 하자고 한 것은 노무현을 버리자는 말이었다"라고 지적하며 "이 말로 영남이 초토화되었다. 2007년 대선과정에서 보여준 이재명 후보의 선택은 익히 알려진 일"이라고 날 선 각을 세웠다.

화살은 이낙연 후보에게도 날아갔다.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가 대구에서 태어났다면 과연 민주당을 했을까?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주장을 볼 마다 항상 그런 의문이 든다"면서 "그런 분이 노무현의 적자라니. 서자는 커녕 얼자도 되기 어렵다"고 일격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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