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조선해양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와 유럽, 라이베리아 선사와 총 1조 5614억원 규모의 초대형 LNG 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LPG선의 시운전 모습 [제공=한국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290ｍ·너비 46ｍ·높이 26ｍ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3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4척이 건조돼 오는 2024년 상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계약으로 수주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78척(해양 2기 포함) 168억 달러(19조 3368억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인 149억 달러(17조 1499억 원)의 1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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