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6일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부울경 특별지자체를 이끌 경남도가 다름 아닌 도지사 공백으로 인해 권한대행체제로의 시정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별자지체는 개인이 아닌 시스템이다. 특정 자자체장 한 사람의 공백이 특별지자체 추진에 어떠향 영향을 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 8대 전반기 본회의장 [사진=부산시의회] 2019.3.25.ndh4000@newspim.com |
위원회는 "수도권 일극주의 속에 무관심에 가까웠던 당시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전략'을 국민과 함께 어렵게 공론화해 여론을 형성했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국민이 모두 함께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선도하도록 울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흔들림 없이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과 울산은 경남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도약하게 할 미래 성공 전략"이라며 "부산시 역시 경상남도가 권한대행체제 속에서도 소외되지 않고 특별지자체에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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