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를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중기부 세종청사 현판식에 참석한 권칠승 장관은 "중기부의 세종 시대 개막을 맞아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된 중기부 청사는 공공기관의 정체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다소 엉뚱한 상상을 통해 창의적이면서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1.07.15 leehs@newspim.com |
이날 현판식에는 임서정 일자리수석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특별 메시지 전달식도 가졌다. 홍종학·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번 현판식은 중기부의 부 승격 4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중기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중소기업청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됐다.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대기업과 함께 중소·벤처·소상공인 모두의 균형있는 성장을 목적으로 출발한 것.
중기부는 부 출범 후 4년 동안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 확고하게 독립된 정책 영역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세종청사 이전을 계기로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전 부처의 중소기업 정책의 총괄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미래 준비를 위한 중장기 정책 개발과 빅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 수립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중기부의 복안이다.
각 부처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엄밀히 평가하고 그 결과를 대외에 공개해 예산편성 시 적극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전협의가 완료될 경우에만 지원사업의 신설과 변경을 추진하도록 사전협의제의 내실화를 추진한다는 게 중기부의 방침이다.
중장기 정책과제 개발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의 정책 수요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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