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풀무원식품은 오는 8월부터 두부면 제품을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출용 제품은 국내서 크게 히트 친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과 동일한 스펙으로 국내 두부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달 말 출고를 시작해 8월이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의 현지 마켓에서 구입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데어리 팜(Dairy Farm)이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에 입점된다.

풀무원식품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두부면 수출국을 향후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유럽, 미국은 일찍이 비건 시장이 형성되고 비건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풀무원식품 조용성 글로벌사업담당자는 "풀무원은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들을 연구 개발해 출시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두부면처럼 국내에서 성공해 검증된 제품은 다른 나라에도 수출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향후 수출 대상 국가를 늘려가면서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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