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7-27 11:28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27일 "민주당의 역대 지도자들은 지역구도라는 망령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는 투쟁을 해왔다"며 "생채기를 덧내는 일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백제 발언'과 관련 "김대중 대통령은 지역구도를 이용하는 대통령 자리라면 1000번이라도 사양하겠다는 말씀을 여러차례 하신 바 있다"며 "피 맺힌 절규를 기억하고 있기에 지역구도를 소환하는 것 만큼은 어떠한 언동도 자제해야 한다. 저 또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구도에 따른 선거로 바라보는 것은 아쉬움이 많다"고 언급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주자 간 갈등 격화 양상이 가열되는 것을 두고 네거티브 자제를 언급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