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 단계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더 많은 사람들이 신나는 모바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다음달 열릴 '갤럭시 언팩 2021'을 앞두고 "이번에 발표할 폴더블 제품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히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1.07.27 nanana@newspim.com |
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새로 발표될 갤럭시 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갤럭시 Z 플립 후속작은 더욱 유려한 스타일과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며 이 같이 말했다.
폴더블 대중화를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개방성'과 '보안'을 상호배타적 개념으로 보지 않으며, 실제로 구글, MS 등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리더들과 협업해 개인에 최적화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기술을 지속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새로운 통합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소개한 데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앞으로 삼성헬스, 스마트싱스 외 확장된 삼성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3세대 갤럭시 Z 폴더블 폰에서는 플렉스 모드로 유튜브를 보거나 구글 듀오 비디오콜, MS 팀즈를 활용한 멀티 태스킹 기능 역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제품에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겠다는 점도 처음 공식화했다.
노 사장은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매년 하반기 언팩에서 공개됐지만 올해는 폴더블폰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단종된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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