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섬 주민의 교통비 절감 및 원활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1000원 여객선 운임 지원'을 시행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4일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목포시도 8월부터 섬주민 여객선 1000원 시대를 연다. [사진=뉴스핌DB] 2021.07.27 kks1212@newspim.com |
섬(외달도, 달리도, 율도)에 주소를 두고 30일 이상 경과한 섬 주민이라면 운항거리와 상관없이 '1000원'만 내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목포시는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으로 섬 주민들에게 여객운임비와 차량운임비에 대해 일반운임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섬 주민 이용객 수는 지난해 기준 연간 3만2000명으로 추산된다.
김명준 목포시 해양항만과장은 "해상교통복지인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이 육지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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