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운영에 관한 지침'이 올 상반기 훈령으로 제정됨에 따라 처음으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

27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주시] 2021.07.28 kohhun@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공주경찰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공주의료원, 한국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 대한적십자 공주시지구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주시협의회 등 총 14개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앞으로 2년 동안 지역협의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강석광 시 문화복지국장, 부위원장으로는 김윤철 한국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김정섭 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낯선 사회와 문화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협의회가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시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에는 총 75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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