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시작된 3기신도시 사전청약 접수처를 찾아 "공급대책 성과를 최대한 빠르게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이날 위례에 있는 청약 접수처와 신혼희망타운 견본주택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28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처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사진=국토부> |
노 장관은 "접수처를 방문하니 사전청약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정말로 높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사전청약은 공급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 출발점이며, 청약대기 수요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청약 첫 물량은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의왕청계2, 위례 등 5곳에서 총 4333가구를 선보인다.
사전청약 접수는 일반적인 청약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특별공급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4일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이면서 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가 대상이다.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한다. 6~10일은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가 대상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 간 해당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신청을 받는다. 수도권 거주자는 4일부터 11일까지다.
사전청약 공급 비중은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유공자(5%)와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신혼부부(30%) 등 특별공급이 전체의 85%다. 나머지 15%가 일반분양이다.
노 장관은 "이번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8.4공급대책, 3080+공급대책 등이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되도록 관계 부처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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