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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 실적 훈풍에 일제히 상승 마감

기사등록 : 2021-07-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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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66)% 상승한 461.7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23포인트(0.33%) 오른 1만5570.36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7.39포인트(1.18%) 뛴 6609.3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0.55(0.29%) 상승한 7016.63에 마감했다.

시장을 상승으로 이끈 것은 기업들의 호실적이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와 구찌가 속한 럭셔리 그룹 케링의 고무적인 실적 보고서가 투자자들이 이번 주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중국의 규제 단속에 대한 과거의 우려를 회상하는 데 도움이 되면서 상승했다.

케링은 2분기 매출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하면서 3.8% 상승했으며 스타 패션 브랜드인 구찌가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영국의 바클레이즈는 상반기 이익 기대치를 상회한 후 주주 환원 재개를 발표하면서 4.1% 급등했으며 독일 대출 기관인 도이치뱅크는 예상보다 나은 분기별 이익을 밝히면서 소폭 올랐다.

기술 부문은 프랑스 컨설팅 및 IT 서비스 제공업체가 2021년 전망을 높인 후 캡제미니(Capgemini)의 3.3%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STOXX 600에 상장된 기업들이 2분기에 120.8%의 이익 성장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레피니티브 IBES 추정치에 따라 지난주 예측치인 115.2%보다 낮다.

데이비드 밀러 퀼터 쉐비오트 인베스트먼트 메니지먼트의 "시장의 기본 기반은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등급은 확실히 이전보다 높지만 수익 성장으로 뒷받침되고 있으며 중앙 은행은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연준은 이날 늦게 정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정책 입안자들이 세계 최대 경제에서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에 직면함에 따라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단서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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