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신주 스파크 화재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 등 혁신 아이디어가 한전KDN의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전KDN은 '2021년도 대국민 한전KDN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자료=한전KDN] 2021.07.29 biggerthanseoul@newspim.com |
한전KDN의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는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2018년도부터 해마다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디지털·그린 뉴딜 ▲사회적 가치 ▲적극행정 등 3개 분야로 전개됐다.
지난 3월 15일부터 한 달 기간으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21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내·외부 심사위원 주관의 1·2차 서류심사와 최종 해커톤 및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최종 발표심사로 '전신주 스파크로 인한 화재 확산 방지', '전력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 기술을 활용한 우리 동네 미세먼지 정보 제공' 등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전신주 스파크로 인한 화재 확산 방지' 아이디어는 아크 및 불꽃감지센서를 활용해 전신주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에 감지, 예방하는 것으로, 한전KDN은 배전자동화 단말장치를 활용한 배전설비 안전관리 서비스 개발에 접목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센서와 영상정보를 통한 배전 설비 실시간 감시와 전신주 설비이상으로 인한 사고와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바탕으로 국민의 편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한전KDN의 설명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민과 소통하며 발굴한 우수한 혁신 아이디어와 소중한 의견을 실제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우수작 외에도 선정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