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고등학교 2학기 개학일정이 고3학생과 고1.2학생으로 분리, 조정된다.
이번 조정으로 고3학생은 당초 학교별 학사일정대로 시행되고, 기존에 오는 8월17일 이전에 개학 예정된 73개 학교 고1,2학생은 8월 17일 이후로 변경 조정된다.
대구시교육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7.29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교육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학교 2학기 개학 일정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학 일정 조정은 최근 비수도권 등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위한 선제 조치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지난 1학기 동안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면등교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력과 정서적 역량을 성장시켜 온 경험을 토대로 2학기에도 전학년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보키 위한 조치라고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정안은 당초 8월17일 이전에 개학하는 73개 고등학교 1, 2학년은 개학이 8월17일 이후로 변경된다.
또 대학 입시 일정이 본격 시작되는 3학년은 당초 개학 일정에 따라 운영한다.
당초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르면 8월 1주(2일~6일)에 4교(4%), 8월 2주(9일~13일)에 69교(70%), 8월 17일 이후 25교(26%)가 전교생 동시 개학을 계획했으나 이번 조치로 고등학교 73교(74%)는 고 3과 고 1,2학년의 2학기 개학일이 분리.운영된다.
이에따라 2학기 개학을 학년별로 분리. 실시하는 학교는 당초보다 겨울방학 일수가 열흘 정도 줄어들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감염병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학교현장의 안전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2학기에도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며 "학년별 2학기 개학으로 학교의 학사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현장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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