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반적 소비심리 회복에 올해 2분기 신용카드 승인액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44.6조원, 59.4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9.9% 및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신협회측은 "지난해 2분기 저조한 카드승인금액 증가로 인한 기저효과, 백신 접종 확대 및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29 tack@newspim.com

올해 2분기 중 상대적으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오프라인 쇼핑 및 모임·여가 관련 업종의 매출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대면·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세 유지 및 기업 외부활동 정상화 추세에 따른 법인카드 이용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매출 회복 으로 인해 도매 및 소매업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했다.

반면 여행·이동 및 회식 자제 등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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