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2021년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로 양천구를 선정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천구는 2019년 서대문구 이후 두번째 에너지혁신지구로 선정됐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7.29 peterbreak22@newspim.com |
거점지역인 신정3동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전기차충전소, 자전거도로, 태양광, 양천도시농업공원, 공동주택 음식물종량제(RFID) 등 서울시의 '2050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이 추진중이다.
향후 신정3동은 지역 주민 및 시민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5대 분야 사업 확대 추진 및 에너지신산업 도입(국민 DR, 선택형 전기요금제 등), 에너지제로카페 조성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양천구는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에너지·환경관련 우수시설 10개를 선정하고 시민이 자유롭게 탐방·체험하는 '친환경녹색세대(EGG)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전기, 가스, 열, 수도 등 분산된 에너지정보를 통합 분석해 지역에너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정보플랫폼을 에너지혁신지구를 중심으로 구축, 8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지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양천구 에너지혁신지구가 에너지신사업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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