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8월부터 40대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진행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40대 이하 국민 중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할 분들부터 다음 주 예약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7.30 kilroy023@newspim.com |
김부겸 총리는 "백신 공급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보고드린 분기별 백신 물량이 제때 도입되지 못했던 경우는 없었다"며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정부가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때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전 세계적인 백신수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면서 계약된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집단면역으로 가는 마지막 로드맵이라고 할 수 있는 '8~9월 접종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것"이라며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40대 이하 국민 중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할 분들부터 다음 주에 예약을 시작하게 된다"며 "백신 공급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정부가 국민들께 보고드린 분기별 백신 물량이 제때 도입되지 못했던 경우는 없었다"고 했다.
모더나 백신은 정부가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점도 자신했다.
김 총리는 "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와 별도로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 때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제 다시 '국민 여러분의 시간'이 됐다"며 "정부 일정에 따라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9월말까지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려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유행의 불길부터 잡아야 한다는 점도 재차 밝혔다.
김 총리는 "방역의 단계는 4단계 최고 수준이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거리두기 효과의 척도라고 할 이동량의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휴가 시즌에 맞이하는 주말이지만 우리가 멈추지 않고서 코로나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방역수칙은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우리 스스로의 약속이며 공동체를 위해 이동과 활동, 만남과 접촉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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