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LX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원자재 시황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시장전망치를 넘어선 성적표를 내놨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며 영업이익이 4배 이상 늘었다.
LX인터내셔널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3조9560억원, 영업이익 125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로고=LX인터내셔널]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5%, 영업이익은 315.2%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1.0% 성장했다.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호조를 보인 것은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원 시황의 상승 및 생산량 증가와 ▲IT 트레이딩 물량 증가 ▲해운·철도 중심의 물류 외부 사업 호조 ▲육상·창고 물류 신규사업 확대가 회사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 생활자원, 솔루션 등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의 자산들은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ESG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자원순환, 헬스케어, 디지털 컨텐츠 등 미래 유망한 분야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지속가능한 독자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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