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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김시우 "공격적으로 칠 것"... 임성재와 함께 주춤

기사등록 : 2021-07-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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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시우와 임성재가 연이틀 악천후로 인해 주춤했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남자부 경기 2라운드에서 버디2개와 보기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도쿄=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공동12위를 한 김시우가 둘쨋날 주춤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7.30 fineview@newspim.com
[도쿄=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무더위에 물을 들이키는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7.30 fineview@newspim.com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12위(3언더파)에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임성재 역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공동51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18홀만 남았다면 부담스러웠겠지만, 아직 36홀이 남았으니까 매 라운드 8개씩만 줄이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 이곳에 10위 등 몇등을 한다고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보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볼 것이다. 그리고 어제오늘 초반에 파를 세이브하려고만 해서 조금 뒤처졌던 것 같아서 내일부터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단독선두에는 PGA 통산4승의 잰더 쇼플레(미국·세계 5위)가 차지했다. 이글 2개와 버디 6개, 보기는 2개를 한 쇼플레는 8언더파 63타를 기록, 올림픽 18홀 최소타 타이를 써냈다.

1타차2위(10언더파)에는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전날 선두를 차지한 젭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공동3위(8언더파)를 했다.

'세계13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는 공동7위(7언더파),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콜린 모리카와(미국·세계 3위)는 공동25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낙뢰 위험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잔여경기는 31일 오전 7시45분에 시작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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