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독서실과 중소기업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전시는 31일 40명(대전 4190~4229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명은 유성구 한 독서실을 매개로 확진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한 시민이 31일 오후 서울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2021.07.31 kilroy023@newspim.com |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14명도 이 독서실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했다. 독서실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30~40대 2명은 대덕구 소재 중소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깜깜이 확진자' 등 7명도 중소기업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3명은 대덕구 복지관과 관련됐다.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이 확진된 뒤 복지관을 매개로 총 23명이 감염됐다.
2명은 서구 도안동 태권도장 N차 감염됐다. 지표환자인 태권도장 관장을 포함해 245명이 연쇄 감염됐다.
40대 2명은 전날 확진된 직장동료(대전 4172번)와 접촉했다. 10대 1명도 대전 4172번 확진자와 관련됐다.
8명은 확진된 가족, 동료 등과 접촉했으며 1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50대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20대 1명은 충남 서산 확진자와 관련됐다.
이와 함께 확진자 중 3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충북대학교병언에서 입원 치료 중인 60대 확진자(대전 3075번)가 30일 오전 숨을 거뒀다.
사망자는 입원 전부터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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