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집에서 자고 있는 아버지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10대 아들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후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A(18)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yooksa@newspim.com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0시30분 경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 B씨의 어깨와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A군에 대해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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