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국민의힘 3선 장제원 의원을 대선캠프 종합상활실 총괄실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캠프는 이날 공지를 통해 "그동안 당내에서 윤 후보 지원 활동을 주도해온 국민의힘 장제원(3선·부산) 의원이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으로 합류했다"며 "장 의원은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을 맡아 캠프 실무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 장제원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30 leehs@newspim.com |
윤 전 총장은 수행실장으로는 국민의힘 초선 이용 의원을 임명했다. 이 의원은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국가대표 출신으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장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윤 전 총장의 부산 일정을 함께하며 대권 행보를 지원했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 대안 아닌가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선거를 통해 이 정권이 망쳐놓은 우리 서민의 삶,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일으켜세우고 국민이 앞으로 성장하고 잘 살 수 있도록,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 수 있는, 공정 경제의 가치를 실현할 분이 윤 전 총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윤 전 총장의 입당식에 동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면 선거대책위원회과 새롭게 꾸려질 것"이라며 "캠프에서 상황실장 격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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