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90%가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서천군은 8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군은 8월 만 18~49세(2003년~1972년 출생자)의 예방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쏠림 방지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주민번호 끝자리 10부제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접종센터 또는 위탁기관에서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천군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민들이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서천군] 2021.08.03 kohhun@newspim.com |
▲8월 4일에는 입영장병과 어린이집~초등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2차 접종 ▲10일~14일은 고교 재학생이 아닌 대입 수험생(위탁기관) ▲19일~20일은 고교 3학년 및 교직원의 2차 접종 ▲12일과 26일은 60~74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진행한다.
75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는 접종센터에서 상시 접종을 진행하며 8월 5일, 19~20일, 30~31일은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8월에는 활동이 많은 만 18~49세의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며 "9월까지 백신 접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우리 군은 백신접종 대상자의 거의 대부분이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고 모두의 안전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된다"고 말했다.
7월 31일 기준 서천군 접종 대상자 4만 6368명 중 1차 접종자가 2만 8863명으로 62%의 접종률을 보였다.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주민도 1만 2267명으로 2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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