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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부동산, 최우선 정책과제…당정 합심해 차질없이 이행"

기사등록 : 2021-08-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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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 공급량 늘어"
"尹 부정식품 발언, 실수 아닌 본인탓"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일 "당정이 합심해 부동산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문제는 우리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최우선 정책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1.08.03 leehs@newspim.com

박 정책위의장은 "국토교통부가 오늘 금년 하반기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공급계획과 함께 전국 총 7만508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계획을 발표한다"며 "분기별로 하는 정례발표이지만 약 6만3천호였던 작년 하반기와 약 7만호였던 올 상반기보다 공급량이 증가 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 공급량의 30%는 '행복주택'으로, 청년층이나 신혼 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세 대비 60%에서 80% 정도 저렴한 수준에서 공급된다고 한다"며 "공공분양주택의 경우도 단지 내의 육아시설 결합, 통학 길 특화 설계, 층간소음 저감 설계가 적용된 신혼희망타운을 전체의 약 28% 배치해 청년층과 새로운 삶을 막 시작하는 신혼부부가 부담 가능한 선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에 대해선 "국민 누구나 선택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면서도 "그 선택 폭이 부정식품과 정당식품 사이에 있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 누구나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질 좋은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이며 동시에 국가의 책임"이라며 "책임은 모른척 한 채 국민에게 선택을 강요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사람보다, 단 한권의 책만 읽은 사람이 왜 더 무서운지 이렇게 체감되고 있다니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한 번은 실수이지만, 그 다음부터는 '실수'가 아니다"라며 "한두 번도 아니고 발언마다 진의가 와전된다면 그것은 언론 탓도 아니요 국민의 탓도 아닌, 바로 발언자 본인의 탓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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