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을 아끼고 애용하는 광양시민의 자연정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과 시 공무원, 이용재 도의원과 시민들은 최근 무더위 속에서도 백운산 상봉부터 한재에 이르는 등산로 구간에서 클린데이 활동을 펼쳤다.
백운산 자연 휴양림 전경 [사진=광양시] 2020.06.10 wh7112@newspim.com |
백운산에 서식하는 흑염소의 배설물 때문에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를 계획해, 버려진 쓰레기 수거와 등산로를 청소하는 등 청정하고 아름다운 산림 보존에 힘을 보탰다.
백형근 산림소득과장은 "지역의 아름다운 명산을 보호하고,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행복한 광양 만들기에 앞장서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백운산 정상부의 서식지 환경을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야생화된 생태교란동물(염소)을 포획하기 위해, 백운산 정상 부근 1.5㎞ 이내 등산로를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통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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