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이지율 기자 =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자신의 모교가 있는 서울 은평구를 찾아 당원 배가운동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연서로에 위치한 국민의힘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격려방문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국민의힘 은평구 당원협의회를 찾아 당원배가운동에 나섰다. [사진=국민캠프] 2021.08.03 taehun02@newspim.com |
은평구는 윤 전 총장의 모교인 충암고가 있는 곳이다. 이날 윤 전 총장이 고등학교 1학년으로 재학할 당시 기술·가정 과목을 담당했던 담임선생님이 현장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전국 당원협의회 가운데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힘겹게 싸웠고, 극적인 반전을 일으킨 은평구 당협위원회를 방문하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마침 제가 중·고등학교를 나온 지역이었다. 오면서 큰 의미를 가졌고 고교 1학년 담임선생님과 동창들을 만나니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이 푸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평구 당원협의회가 앞으로 나라를 바꾸고 정상화시키는 데 가장 선봉에 서서 애써주시기를 바란다"며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은평구 당원협의회 방문을 마친 뒤 응암역 공원을 찾아 본격적인 '당원배가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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