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 중인 대전 선별검사소 등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김부겸 총리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3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맨 오른쪽)가 3일 대전 한밭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8.03 rai@newspim.com

이번 현장점검은 대전한밭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한국발전인재개발원 대전제2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한밭운동장에 위치한 임시선별검사소는 현재 대전에서 운영 중인 3개 임시선별검사소 중 가장 먼저 설치된 곳이다.

주간에만 운영됐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평일뿐 아니라 주말 및 휴일에도 저녁 9시까지 시간을 확대했다.

김 총리는 의료진 등 종사자를 위해 배치된 119 회복지원차량에 탑승해 내부 시설을 살폈다.

119 회복지원차량은 최근 검사 수요 증가와 계속된 폭염에 대비해 대전소방본부의 지원으로 설치된 소방관용 회복 차량이다.

차량 내부에 공기청정기, 냉방기, 냉장고 등을 갖췄으며 임시선별진료소 방역 인력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김 총리는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구축한 대전제2생활치료센터를 찾았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대전제2생활치료센터에는 8월 1일 현재 101명이 입소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곳의 정원은 1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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