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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게임주 부진 속 하락...넥슨 7% 급락

기사등록 : 2021-08-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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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 하락한 2만7641.83엔에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도 동일한 폭으로 내려 1931.14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기 후퇴 우려가 투자심리에 계속 부담을 준 가운데 게임 관련주가 하락했다.

중국 관영언론이 온라인 게임에 대해 많은 청소년이 중독됐다며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한 것이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홀딩스의 이날 장중 주가 낙폭은 11%에 달하기도 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넥슨이 6.5% 급락했고 코나미홀딩스는 2.3% 떨어졌다. 반다이남코홀딩스와 소니그룹의 주가는 각각 1.5%, 0.9% 빠졌다. 닌텐도는 1.1% 하락했다.

시큐리티스재팬의 노사카 고이치 마켓 애널리스트는 "투자심리가 악화한 상황에서 그 어떤 가격 상승도 매도를 촉발하기가 쉽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 악화도 부담이 됐다. 도쿄올림픽이 진행 중인 일본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지난달 31일 1만234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달 1일에도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에는 8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나이토증권의 다베이 요시히코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내수 관련주를 매수하기가 힘든 국면"이라고 말했다.

토픽스 업종별 지수 가운데 제지와 항공 부문이 각각 3.5% 2.3%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 떨어진 3447.99포인트, CSI300은 강보합(0.72포인트 상승)인 4934.46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 상승한 1만7553.7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33분 기준 0.1% 떨어진 2만6132.62포인트에 호가됐다. 텐센트는 현재 낙폭을 6%대로 줄인 상태다.

같은 시간 베트남 VN지수는 1.2% 상승한 1329.50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가지수는 1% 상승 중이다. S&PBSE 센섹스는 1% 오른 5만3485.16포인트, 니프티50은 0.9% 상승한 1만6033.30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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