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내년까지 최대 2억회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EU는 올해 최대 1억회분의 물량을 구매하게된다. 이후 2023년까지 추가로 1억회분을 더 구매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스텔라 키리아키두 EU 보건식품안전위원은 성명을 통해 "노바백스와의 새로운 계약 합의는 우리의 단백질 세포배양에 기반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글락소스미클라인, 화이자·바이오테크, 모더나, 큐어백, 얀센 등과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고, 노바백스와는 7번째 계약이다.
코로나19백신 모형과 노바백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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