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청와대는 6일 스텔스기 도입 반대 활동가들이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언급할 가치가 없는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의혹과 관련해 야권에서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청와대 전경. 2020.12.14 yooksa@newspim.com |
앞서 국민의힘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스텔스 전투기 F-35A의 국내 도입 반대 운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활동가들이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1세기 한국에서 버젓이 간첩활동이 이뤄지고 정치권에까지 손이 뻗친 것을 국민이 상상이나 했겠나"라며 "사법 당국은 스텔스 반대 간첩 사건에 대한 철저 진상 규명 나서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오는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프란체스코 교황을 만나서 교황의 북한 방문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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