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증권이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6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64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1% 늘었다. 세전이익도 3616억 지난해 보다 101%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5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553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 늘었고, 세전이익도 7643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반기 기준 세전이익 764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10% 이상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CI=삼성증권 홈페이지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부문이 수익원 다변화로 실적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순수탁수수료는 안정적인 국내·외 수탁수수료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해외주식 예탁잔고 15조원 돌파했다.

금융상품 수익은 전 상품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늘었다. 1억 이상 고객수는 22만명을 돌파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올 2분기 7조원 가량 순유입되며 306조원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은행(IB)과 운용부문도 전부문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IB부문은 구조화금융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 늘었다.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도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안정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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